애니메이션 . 로맨스/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카구야 님 #29 : 심장 소리가 시끄러워서 이젠, 불꽃놀이 소리는 들리지 않아

matsuri_ 2023. 1. 1. 12:39

오늘은 학생회 멤버들과 다같이 불꽃 축제를 가는 날!

카구야는 꽃단장을 하고 슬슬 나갈 준비를 하는 중







미리 도착해서 타코야끼 먹는 중 ~~~

치카도 여행을 취소하면서까지 같이 와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카구야만큼이나 여름 축제를 기대하는 미유키,

꽃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





이렇게 모두와 즐겁게 불꽃놀이를 볼 생각만을 하며


방문을 나서는 카구야









그런데.

본가의 집사가 막 나가려는 카구야를 막아섭니다.


카구야가 어느 특정 장소에 가려면
반드시 사용인들이 카구야를 따라댕겨야 하는데
인파가 많은 곳에서는
사용인들이 카구야를 놓칠 가능성이 높아

만약 카구야에게 무슨 일이 생기기라도 하면...

그리고 그게
카구야 아버지의 귀로 들어가기라도 한다면 ...........

큰일난다면서 집사는 카구야를 불꽃축제에
가게 해주지 않습니다.

분명 그 분은
아무 생각도 안할 거야.






.




결국 카구야는 어쩔 수 없이
학생회 멤버들에게 가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문자로 남깁니다.

[죄송해요. 오늘은 못 가게 됐어요. 정말 죄송해요.]

어떡해...












한편, 불꽃축제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왔지만
본가 집사의 반대로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된 카구야는
그야말로 절망...

치카자매와 케이와 가기로 했던 쇼핑도
아버지의 호출로 취소,
카구야가 그렇게 기대했던 불꽃놀이도
카구야의 신변 보호 때문에 무산.

그야말로 시노미야 가문이
카구야 앞길을 다 막아버립니다.


모두를 보고 싶어..



그래도.. 그래도 괜찮아..

여름은 분명 끝날거야...
괜찮아 ...

괜찮아 .....

........................................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서럽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한 친구들이랑 처음으로 약속잡고
당일에 막 짐싸고 놀러가려는데 나가기 직전에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자기만 못 가서 소외되고
그 친구들만 가서 즐겁게 놀다오는 기분을 아시나요...








그 때, 카구야의 트위터에 트윗이 하나 추가됩니다.


그 트윗의 내용은

모두와 불꽃놀이를 보러 가고 싶어

그리고 그 트윗을 바로 시로가네가 보게 됩니다.



카구야 구하러 오나?! 뭔진 모르겠지만 설렌다



물론 이 트윗은 침대에서 울고 있는 카구야의 마음을 대변해 컴퓨터 조작에 익숙한 하야사카가 쓴 것.

(시로가네 회장이 볼 것이라고 예상하고)

하야사카는 트윗을 올리고는
카구야가 다시 일어나도록 설득하려 합니다.



카구야는 원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캐릭터.. 인데

지난 방학동안의 일들 때문에 카구야의 사고는 부정적인 사고로 바뀌게 됩니다.

  • 취소(연기)된 쇼핑 약속
  • 딸에게 관심이 1도 없는 아버지
  • 여름방학 내내 문자 한 통 없었던 썸남

때문



의외로 유리멘탈인 카구야

하지만, 이 여름 방학동안

시로가네 회장님과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한 건 오히려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어요.



!!!





하야사카는 카구야가 지금껏 회장을 만나지 못해
괴로운 것처럼 회장도 같은 심정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운명적으로 만나면?



지금까지의 축적된 그리움이

한번에 폭발한다




드디어 침울모드에서 원래대로 돌아온 카구야


하지만 오늘은 본가의 집사가 두 명이나 있는데다가
카구야는 아무런 준비해놓은 계책도 없다면서

역시 나가는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데



그런데???




어떻게든

나왔습니다

카구야는 시노미야 저택에서 탈출해
미리 불러놨던 택시를 타고
약속장소까지 빠르게 가려고 합니다.









그때 카구야의 방으로 들어오는 집사

카구야 방금 나갔는데;;;
이대로 들키나 싶던 그때

웬 도플갱어가

는 아니고 하야사카가 카구야로 변장해 집사를 속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시로가네도

카구야로 변장한 하야사카를 보고
카구야가 이미 저택에서 탈출했음을 파악.

학생회 회원들에게 카구야가 약속 장소로 왔을지도 모른다는 연락을 돌리고

시로가네도 곧바로 하마마쓰초로 달려갑니다.





한편, 택시를 타고 가면서 치카에게 연락을 하는 카구야인데... 불꽃놀이 인파 때문에 치카와 연락도 닿지 않는 상황


엎친데 덮친격으로 현재 차도 막혀서
이대로 택시를 타고 가면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하는 아저씨

그 말에 차라리 약속장소까지 뛰어가려는 카구야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너네 왜 이렇게 엇갈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이제 막 택시에서 내려 바로 앞 골목길 쪽으로 뛰어가려는 카구야..의 옆을 지나치는 시로가네

그리고 조용히 카구야의 안전을 비는 택시 아저씨
라면 사천왕





택시에서 내리자 건물 틈 사이로 보이는 커다란 불꽃이
카구야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생애 처음 이렇게 큰 불꽃을 보게 된 카구야는


감탄도 잠시,



곧바로 모두가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인 타케시바 부두로 뛰기 시작합니다.


처음으로 돌봐준 후배

나와 처음으로 친구가 되어준 사람

처음으로 생긴..

신경 쓰이는 사람


그 원 안에 내가 있어!!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그 아름다운 불꽃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얼마나 근사할까...

그것만 생각하고 있던 여름방학이었어...





신 님...

이 여름..


연애라느니 사랑이라느니 하는 건
필요 없어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하다못해 저도 모두와 함께...!!









그렇게 열심히 달려서
약속장소인 타케시바 부두에 도착한 카구야.









그러나, 카구야가 온 직후에는 이미 불꽃놀이가 끝난 뒤였습니다.



애 좀 행복하게 해줘요..... 애한테 왜그러세요
신님..... ㅡㅡ

애 울잖아요!!!!!



다시 부정적 모드가 된 카구야..

거 참 애좀 행복하게 해주지..ㅡㅡ








다른 모두는 불꽃놀이를 잘 구경했을까..?

...

그럼 좋겠는데..








불꽃은 빌딩 사이에서밖에 보지 못했지만..
무척 크고 아름다웠어..

모두가 봤던 불꽃은 분명 예뻤을 거야....


모두가 즐겼다면 나는 그걸로.....




.........




나도 보고 싶었어...

불꽃..

모두와...








그렇다면 내가 보여주지.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회장님..?
와라! 시노미야!









어떻게 제가 여기 있는 걸..

카구야를 귀신같이 찾아낸 시로가네.

시로가네가 카구야를 찾는 건
평소 하는것에 비하면 100배는 간단했다고 합니다.

솔직해지는게 답이다.. ㅇㅇ

시로가네는 카구야의 손목을 잡고
어두운 골목에서 환한 거리로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치카랑 유우가 택시를 잡아두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데 이 아저씨 또.?????



미미미친 손잡았다

방금 전까지 완전 초절망 상태였는데 갑자기 이런 일이 잇따라 일어나니 어리둥절한 카구야.





그렇게 택시가 출발,

시로가네는 이대로 도쿄 아쿠아 라인을 타고
"기사라즈 시"로 가달라고 합니다.



저번에 연기됐던 불꽃축제가 있다면서
8시 반까지 치바로 도착하는 걸 목표로 잡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간은 8시 10분,
20분만에 치바까지 가기에는 빠듯한 시간...



성공할 확률이 극히 낮음에도 불구하고
카구야에게 불꽃을 보여주기 위해 끝까지 발버둥치는
시로가네.

멋있다..... ㅠㅡㅠㅜ

그리고 그런 "카구야에게 불꽃놀이를 보여준다"
하나만으로 결의에 찬 시로가네의 옆모습을 보며
홀딱 반해버리는 카구야





그리고 그런 시로가네의 의지를 보고
기사 아저씨도 속도를 내기 시작합니다.

간지남..ㄷㄷ

라면 사천왕 포스..



제발.. 참을만큼 참았다... ㅠㅠㅜ
카구야한테 불꽃놀이 좀 보여줘..

속도를 내자 택시는 금방 도쿄 아쿠아라인으로 접어들어

어느새 터널 막바지

""" 늦지 마라!!! """

모두가 카구야에게 불꽃을 보여주려고
전력을 다해 외치고 있습니다.

모두의 마음이 강렬하게 와닿는 카구야








택시가 지상으로 나온 그 순간,

모두의 눈 앞에 아름답고 큰 불꽃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모두 옹기종기 모여서 택시 안에서 넋놓고 불꽃을
구경합니다.





모두가 불꽃을 향해 눈을 돌린다.

모두가 나를 위해 보여준 불꽃.

하지만..

죄송해요.





그 옆얼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어.






심장 소리가 시끄러워서 이제 -




불꽃놀이 소리는 들리지 않아.



- 끝






크으..끝까지 로맨틱하네요..... ////